검색결과
  • (658)어린이는 설 땅이 없다|현임순

    물이 깊게 괸 길가의 웅덩이에 어린이 둘이 빠져 목숨을 잃었다. 이 살인 웅덩이는 어떤 사람들이 흙을 퍼가느라고 팠으나 메우지 않고 버려 두었던 것이며, 여기에 장마철로 빗물이 괴

    중앙일보

    1970.07.13 00:00

  • (1)꽃꽂이

    여가를 어떻게 생활하는가 하는 것이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과제가 되는 새로운 시대의 문턱에 이르렀다. 고대에는 그 나라의 지도자가 어떻게 「레저」를 보냈는가에 따라 문명의 질이 달

    중앙일보

    1970.03.07 00:00

  • (8)날품팔이

    지게로 남의 짐을 날라다주며 하루 평균 4백원씩 벌고있는 2남매의 가장 최상호씨(37·성동구 옥수동 산3)는 『돈을 벌어 「리어카」를 사는 동료가 몹시 부럽다』고 말한다. 하루벌이

    중앙일보

    1970.02.05 00:00

  • 신림동에 10월내 상수도|국민학교 2개도 곧 신설

    요즘 갑자기 서울시는 변두리 영세민에 대한「선심공세」가 시작되고있다. 6일 김현옥 서울시장은 공화당 신동준 의원 안내로 철거민들이 집단 이주되어있는 영등포구 신림동과 시흥동에 서울

    중앙일보

    1969.10.07 00:00

  • 추석|수재와 병마속|삼남은 구호아쉬워

    추석은 「콜레라」의 병마와 수해가 휩쓸고간 호남·영남일대 수재민들에게도 어김없이 찾아왔다. 조상들게 성묘는커녕 차례조차 지낼 수 없는 이들도 이날아침 이재민수용소에서 라면과 보리밥

    중앙일보

    1969.09.26 00:00

  • 사망·실종 4백명 돌파 영호남 폭우피해|이재민 10만·재산손실 45억원

   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영·호남일원에 쏟아진 집중폭우로 2백84명이죽고 1백23명이 실종, 1백52명이 부상하는등 모두5백59명의 인명피해를 내어 태풍 「사라」호(사망6백3명·

    중앙일보

    1969.09.16 00:00

  • (470)입추

    금년 여름은 장마가 두리뭉수리로 휘말아 먹는 성싶다. 말을 익히기 시작한 우리집 꼬마에게 자진해서 약속했던 바다 구경도 장마는 공약으로 만들었다. 닷새동안의 소중한 휴가를 방구석에

    중앙일보

    1969.08.08 00:00

  • ⑥새「입학전쟁」

    새진학제도는 이른바일류중학을 없앴으나 경기 서울 경복등 14개고교를 우선일류고교로도장을찍어놓았다. 문교부당국자도이번개혁을『중학입시경쟁을 고교로 3년간연장하는것』이라고 규정지었지만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7.24 00:00

  • 해마다 10「센티」씩 쑥쑥

    서울에 거인이 나타났다. 영남지방에서「키다리」로 이름난 이명운씨 (26· 서울중구명동1가7)가 1일「특수명함」의 판매사업을 새로 차리기위해 상경한것. 이씨의 키는 자그마치 2미터2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4.02 00:00

  • 「무덥고 긴 여름」의 시작|불붙은 「검은항거」

    【샌프란시스코=강우정통신원】흑인지도자 「스토클리·카마이클」씨(26)가 2명의 경찰관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중인 「뉴턴」군의 석방 모금 운동을 위해 지난 2월17일 「샌프란시스코」에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3.07 00:00

  • 신춘 「중앙문예」 단편소설 당선작 완구점 여인|오정희

    태양이 마지막 자기의 빚을 거둬들이는 시각이었다. 어둠은 소리 없이 밀려와 창가를 적시고 있었다. 어둠이, 빛을 싸안고 안개처럼 자욱이 내려 덮일 매의 교실은 무덤 속을 연상시키기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1.01 00:00

  • 새로운 흑백분규|「러스크」양 결혼

    미국서부의 어떤 대학교회 안에서 역사가 이루어졌다. 당밀보다 감미로운 「웨딩·마치」의 선율 앞에 이족 결혼전선의 또 하나의 「마지노」선이 봄눈 녹듯이 무너졌다. 여름에 그렇게도 법

    중앙일보

    1967.09.28 00:00

  • 누명쓴 사도|교정재판에 선 미 백인 고교의 흑인선생

    『글세, 선생님이라고 딱 믿었더니 45분 동안에 다섯 번이나 나를 멋대로 애무하지 않겠어요.』 예쁘장하고 깜찍하게 생긴 16세의 어느 미국 고등학교 여학생의 증언이었다. 「뉴요크

    중앙일보

    1967.09.14 00:00

  • 대학과 대학생들의 무게 - 홍종인

    어떤 대학교 졸업식 날 운동장에 벌어진 허황된 풍경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. 젊은이들의 장래를 격려 편달하는 뜻에서 그들의 졸업을 기념하고 축하해주는 일은 마땅히 있음직한

    중앙일보

    1967.02.23 00:00

  • 이화학당 창립 80주년

    오늘 5월 31일로써 우리 나라 여성교육기관의 효시이며 최고의 명문이라고 할 수 있는 학교법인 이화학당이 창립된지 만 80주년을 기념하게 되었다. 유치원에서부터 대학원과정에 이르는

    중앙일보

    1966.05.31 00:00

  • 칠전팔기의 영광

    입시에서 낙방의 고배를 마셨으나 이에 굴하지 않고 피나는 노력을 계속, 합격의 영예를 차지하여 화제의 주인공이 된 소년소녀들이 각급 학교 입시합격자 발표에 따라 나타나고 있다. ▲

    중앙일보

    1966.02.11 00:00

  • 각 도별로 본 실태|대농과 상인들에게만 혜택|뒤늦은 조절 이제야 올라

    충북지방의 쌀값은 지난달 31일 현재 한 가마 3천4백 원으로 작년 12월의 3천1백 원에 비해 3백 원이 뛰어 올랐다. 지난 1월 하순 정부매상이 재개되면서 뛰기 시작한 쌀값을

    중앙일보

    1966.02.04 00:00

  • 삭발의 효녀 가난과 싸우는「12세」

    12년 간 고이 가꾼 머리를 깎아 굶주리며 몸져누워 신음하고 있는 홀어머니를 구한 갸륵한 「삭발 효녀」. 홀어머니 박계화(35)씨와 단 둘이서 영동읍 부용리 설준성(45)씨 바깥

    중앙일보

    1966.02.03 00:00

  • 대기만성

    옛날-이라야 한 세대전만 해도 가난한 집 아이들이 공부를 잘해서 좋은 학교에 다녔는데, 요즘은 집에 돈이 없고 일찍부터 가정교사 신세를 지지 못하면 원서를 내고도 수험표 구경조차

    중앙일보

    1965.12.11 00:00

  • 왜식 멘틀 테스트

    꼬마들이 앉아서 열심히 책을 들여다보고 있다. 만화책일까? 그런 것 같지는 않다. 애들이 표정은 유난히 심각하다. 손에든 색연필를 가지고 고개를 갸우뚱 거린다. 그 책에는「똘똘이

    중앙일보

    1965.10.25 00:00